*모든 차를 온수에 우려서 마셨습니다! (냉침x, 냉수x)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저랑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참고하시는 용도로만 보세요!

비포선셋 -  자몽크림향이 정말 진하게 난다. 맛있고 입문자가 먹기 괜찮은 맛이다. 맛 자체는 평범한 꽃차같은데 향이 좋기때문에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 든다. 호불호 크게 안가리고 대부분 괜찮게 먹을만한 맛이다. 

스페이스 오디 티 - 페퍼민트 향. 이쁜 보라색은 아니고 약간 갈색빛?도는 검은색같다. 생각보다 술술 넘어간다. 진짜 정직하게 민트향이 나는 차다. 향이 적당히 나서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다.

경화수월 - 꽃향이 은은하다. 맛도 국화차? 같은 맛이난다. 어두운곳에서 볼땐 보라색인줄 알았는데 그냥 갈색이다. 정석 홍차맛이다.

밀키애프터이미지 - 우유향이 난다. 맛은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같은 구수하고도 친숙한 맛이 난다. 곡식+우유 향에 친숙한 차맛의 조화가 생각보다 정말 잘어울린다. 끝맛에 희미하게 우유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차였다.

올드블랙매직 - 흑당밀크티향이 강하게 난다. 맛은 생각보다 정말 조금 밍밍하다. 약간 물탄 우유맛?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향이 좋기때문에 밀크티가 잘넘어간다.

서울의 달 그레이 - 고구마 같은 담백하고도 약간 달달한 향 + 귤처럼 새콤한 맛이 섞여진 향이 난다. 좀 녹차맛?이 난다. 꽤 먹을만하다.

샹들리에 - 새콤한 향이 난다. 맛은 살짝 새콤한 홍차맛이고 향과 아주 잘 어우러져서 계속 마시게 되는 매력이 있다. 쓴걸 싫어하는 차입문자가 마셔도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다.

무드 포 러브 - 풍선껌같은 새콤한 향. 계속 맡아보니까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맛 향이다. 맛은 계속 풍선껍씹다가 뱉은 직후에 먹는 물맛이 난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하다. 사알짝 쓴맛도 난다.

사실 본격적으로 이렇게 차를 마셔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ㅎㅎㅎ 입문하기에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